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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대선상황실] "결혼 뒤에도 허위경력"…"부인 뽑는 선거 아냐"

2021-12-15 0 Dailymotion

[대선상황실] "결혼 뒤에도 허위경력"…"부인 뽑는 선거 아냐"<br /><br />84일 앞으로 다가온 대선, 시시각각 변하는 대선 현장 상황 전해드리는 대선 상황실 시작합니다.<br /><br />오늘은 또 어떤 이슈들이 대선판을 달구고 있을까요.<br /><br />먼저 키워드로 정리해 살펴보겠습니다.<br /><br />오늘의 키워드, '허위인 '부분'은?'으로 뽑아봤습니다.<br /><br />여의도는 오늘도 윤석열 후보의 부인 김건희씨의 '허위 경력' 관련 논란으로 시끄럽습니다.<br /><br />김씨가 언론과 인터뷰에서 허위 경력과 관련해 '돋보이려는 욕심'에 그랬다고 말한 게 알려지며 논란에 기름을 부은 뒤 후폭풍이 이어지고 있는 건데요.<br /><br />우선, 윤 후보는 부인 관련 의혹들에 대해, 협회 재직 기간 '부풀리기' 의혹은 '비상근'으로 자문 활동을 한 기간까지 포함한 것이고, 수상 경력은 김씨가 속한 회사에서 받은 상을 기재한 것으로, 김씨가 부사장으로서 기여를 했다고 해명을 한 바 있죠.<br /><br />어제 토론회에서였는데요.<br /><br />그러면서 이런 설명을 덧붙였습니다.<br /><br /> "부분적으로는 모르겠습니다만 전체적으로 허위 경력은 아니고…"<br /><br />큰 틀에서 봤을 때 허위가 아니라는 의미로 받아들여지긴 하지만, 달리 해석하면 이런 공격도 가능할 것 같은데요.<br /><br /> "그렇다면 '부분적인 허위경력'이 무엇인지 명확하게 밝히길 바랍니다."<br /><br />민주당은 오늘 기자회견을 열어 김씨의 '허위경력'을 겨냥한 후속 공격을 이어갔습니다.<br /><br />지금 보시는 이력서, 민주당이 오늘 새롭게 공개한 김건희씨가 2013년 안양대에 낸 이력서인데요.<br /><br />우선 수상 경력부터 보겠습니다.<br /><br />4개가 기재돼 있는데, 3개는 어제 저희도 보도를 해드렸던 2007년 1학기 수원여대 지원서에도 있었던 내용입니다.<br /><br />그런데, 수원여대 지원서 내용과는 '상이름'이 다르게 기재돼 있는데요.<br /><br />민주당 의원들은 문체부 확인 결과, 확실한 건 김씨가 '대상'을 받았다고 적은 2004년 대한민국 애니메이션 대상 수상자는 김씨가 아닌 다른 단체였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 "수상 내역을 도용하고도 마치 별일 아닌 것처럼 자신의 도덕성을 바닥에 내팽개치더니 대한민국 최고 애니메이션 대회의 수상은 아무나 가져다 써도 되는 것처럼 발언하며…"<br /><br />민주당 의원들은 이 밖에도 김씨가 과거 대학 5곳에 이력서를 내며 서울대 경영전문석사를 서울대 경영학 석사로 적거나, 시간강사 재직을 부교수로 적는 등 경력을 허위로 기재하거나 부풀렸다고 주장했습니다.<br /><br />이에 대한 윤석열 후보 측 입장을 물었는데, 윤 후보 측은 의견 취합 중으로, 아직 정리 전이라는 답이 돌아왔는데요.<br /><br />대신 이 같은 내용의 기자회견이 있은 뒤, 윤석열 후보에게 관련 입장을 물었더니 이런 답변이 돌아왔습니다.<br /><br /> "시간 강사라고 하는 것은 전공 이런 것 봐서 공개 채용 하는 게 아니예요. 그냥 석사 과정에 있다 박사 과정에 있다 그러면은 얘기를 하는 거예요. 그리고 무슨 채용 비리 뭐 이러는데 이런 자료 보고 뽑는 게 아닙니다. 현실을 좀 잘 보시라고"<br /><br />이런 가운데 민주당은 '허위 경력'이 담긴 지원서의 제출 '시기'도 문제 삼았습니다.<br /><br />'결혼 전 일까지 검증 대상이 돼야 하느냐'는 국민의힘 측 반박에 대한 재반박인 셈인데요.<br /><br /> "안양대와 국민대 지원서는 윤 후보와 결혼한 후에 작성된 것들입니다. 어떻게 변명하시겠습니까? 뭐가 문제냐라고 일관하는 김건희씨가 대한민국 영부인 후보라는 참담함에…"<br /><br />이와 관련해 국민의힘에서는 선대위 최고 '어른'인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이 직접 나서 이렇게 방어막을 폈습니다.<br /><br /> "대통령을 뽑는 것이지, 대통령 부인을 뽑는 것이 아니잖아요. 지나칠 정도로 후보의 부인에 대해서 이러하고 저러하고 얘기한다는 것은 내 상식으로는 납득이 잘 안 돼요."<br /><br />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"결혼 전 일은 책임묻기 어렵다"는 과거 발언까지 소환해, 방어막을 쳤던 국민의힘, 방어논리의 중심축이 조금은 이동하는 것처럼 읽히기도 하는데요.<br /><br />국민의힘 선대위 내부에서조차 '불법행위가 있다면 조사가 필요하다'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국민의힘이 어떤 대응 논리를 내세울지 주목됩니다.<br /><br />보신 것처럼, 대선을 80여 일 앞두고 윤 후보의 부인 김건희씨 관련 이슈가 대선 레이스 전면에 등장하는 모양샙니다.<br /><br />이를 전후로 포털 검색량은 어떻게 변했을지 궁금한데요.<br /><br />그 추이는 민심 상황판에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.<br /><br />이재명-윤석열 후보의 오늘 오전 기준 최근 하루 사이 검색량 추이부터 살펴보겠습니다.<br /><br />구글 트렌드 자료인데요.<br /><br />빨간선의 윤석열 후보가 파란선의 이재명 후보보다 높은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최근 일주일 사이, 전반적으로 이 후보 관련 검색량이 더 많았던 것과 대조적이라고 할 수 있겠는데요.<br /><br />어제, 그러니까 김씨 관련 이슈가 부상한 이후부터는 윤 후보 관련 검색량이 이렇게 늘어난 모습이고요.<br /><br />검색어를 하나 더 추가해 김건희씨까지 넣어봤습니다.<br /><br />그랬더니 구글에선 이처럼 김씨에 대한 검색량이 두 사람을 웃돌았고, 네이버 트렌드 상에서도 김씨에 대한 검색량이 두 사람을 압도했습니다.<br /><br />어제 윤 후보는 관훈토론회에 참석해 나름 의미 있는 발언들을 쏟아내기도 했는데, 결과론적으론 김건희씨가 더 주목받은 모양새가 된 건데요.<br /><br />김씨와 연계해선 어떤 관련 검색어들이 급상승했는지도 살펴봤습니다.<br /><br />인터넷 언론사와 또, '김건희 목덜미'라는 검색어가 눈에 띄고, 5위 안에 '허위 경력' 관련 검색어가 없다는 점이 흥미롭다면 흥미롭다고 할 수 있겠는데요.<br /><br />어제 김씨 관련 이슈가 부상한 뒤, 김씨의 사무실 앞에서 이른바 '뻗치기'를 하던 언론사가 찍은 이 한 장의 사진, 그러니까 내용을 하나씩 따져봐야 하는 '허위 경력' 이슈보다,<br /><br />시각적으로 강렬하게 다가오는 사진과 영상에 네티즌들이 더 높은 관심을 보였다고 조심스럽게 해석해 볼 수도 있을 것 같은데요.<br /><br />정확한 판단은 시청자 여러분들의 몫으로 남겨두겠습니다.<br /><br />대선 84일 앞둔 현장 상황 오늘은 여기까지 짚어보겠습니다.<br /><br />생생한 대선 현장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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